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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의 경영 이야기 “윤리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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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의 경영 이야기 “윤리경영”
현대 사회에 들어서면서 사회 경제 각 분야 별로 수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기업에서도 기존의 경영 방식으로는 해결 할 수 없는 사안들이 문제점으로 대두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구성원들의 도덕적 지표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고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서 접목 시키면서 성과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경영컨설턴트라면 누구나 수 많은 경영 전략에 의하여 컨설팅을 진행해 보았을 것이며, 그 일환으로 요즘 기업에서 꼭 필요로 하는 윤리경영에 대해서도 전략을 세우고 자문을 해 보았을 것입니다.
윤리경영을 풀어서 말하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기업 구성원들의 도덕적 윤리 실천을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서 규정하고 접목 시켜 소비자들로 하여금 기업의 신뢰를 향상시켜 기업의 성과를 상승 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기업들이 윤리 경영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기업활동에 대한 사회의 신뢰도가 낮아지고, 환경이나 공해 등에 대하여 삶의 질을 강조하게 되었고, 기업과 임직원이 법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을 경우 부과되는 형벌이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소비자 단체 등 이익집단의 영향력이 커지고, 현대사회에서 언론 매체의 위력이 커지면서 기업의 긍정적 행위에 대한 광고효과도 높아 기업의 이익에 연결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리경영의 유래와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에서 시작 됩니다.
1982년 시카고 시민이 독극물이 들어간 존슨앤존슨의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존슨앤존슨은 현장에 직원을 급파하고 이 사건 실체를 거짓없이 모두 언론에 공개하고, 2억 4천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3천1백만 개의 타이레놀병을 수거하여 폐기하였으며 이물질을 넣지 못하도록 용기를 새로 제조한 후 시장에 다시 내놓았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회사의 신뢰를 향상시켜 매출액 및 주가를 상승시키는 결과를 가져왔고 존슨앤존슨은 50년 이상 ‘우리의 신조(Our Credo)’라는 윤리 강령을 경영에 반영하고 윤리 전담 임원의 지휘 하에 ‘전 사원의 윤리 경영 간부화’를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미국에서 기업 윤리 분야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구체적인 윤리 경영 매뉴얼을 가지고 있는 기업의 사례를 꼽으라면 단연 3M입니다.
3M의 규정을 살펴 보면 우선 정부 관료에 대한 접대 선물을 지위 여부나 금액에 상관없이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 했을 경우엔 부당 취득 금액의 3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회사에 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사업에 관련해서는 상대방에게 연간 50달러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할 수 없음이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제시되어 있습니다.
모토롤라의 경우도 ‘사람들을 항상 존중하는 마음으로 타협 없는 정직성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라고 명시하고, 뇌물에 대한 윤리 강령을 마련하여 절대적으로 존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 중역은 회사 전체의 연간 이익을 25%나 올릴 수 있는 상담에서 남미 국가의 정부 관리가 커미션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거래 중단을 결정했고, 이와 같은 결정을 최고 경영자가 흔쾌히 받아들임으로써 종업원의 윤리 의식을 공고히 하는 데 일조한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세계적 제지 업체인 인터내셔널 페이퍼의 경우 윤리경영 전담부서의 강력한 지휘 아래 전 직원에 대한 엄격한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체 제작한 기업 윤리 헌장을 15개 국어로 번역하여 전세계에 보급하는 데에도 앞장섰습니다. 또한 인텔의 EHS(Environment, Health and Safety) 정책에는 어떤 기업이든지 꼭 지켜 나가야 할 기업 윤리의 기본이 제시되어 있으며, IBM은 내부윤리감시체제를 두며 해외 지사들의 현지화에까지 윤리 경영을 적용하였습니다. 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회사 창립 때부터 직원들이 납품업자로부터 커피 한 잔도 얻어 마시지 못하게 규제하고 있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즉각 파면하는 엄격한 윤리 규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삼성경제연구소)
국내의 경우의 대표적 사례로는 코오롱 그룹을 꼽을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필자도 코오롱과 거래를 하는 기업대표로서 명절 선물을 받지 않겠다고 하는 레터를 매번 받으면서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고 해가 지나면서 코오롱 최고 경영자들을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코오롱은 2003년 3월 30일 윤리경영 확산을 위해 윤리 위원회와 윤리사무국을 모든 계열사에 설치하고 4월부터 임직원의 구체적인 행동기준을 정의한 코오롱 윤리강령과 임직원 윤리행동규범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윤리경영 인터넷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해 사이버 교육 및 윤리 상담실을 운영하는 한편 각 사별로 실천여부를 점검해 그 결과를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회사의 의지를 회사의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전임직원에게 윤리강령과 규범을 준수하겠다는 서명을 받아냈습니다.
코오롱 윤리강령은 고객에 대한 책임, 법규 준수와 공정한 경쟁, 공정한 거래, 주주 존중, 국가 및 사회에 대한 책임과 의무, 임직원에 대한 책임 및 기본 윤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임직원 윤리행동규범은 이를 바탕으로 각사가 업종과 문화적 특성에 맞게 별도로 제정했습니다.
코오롱건설이나 코오롱아이넷의 경우 업종 특성상 하도급업체와 뒷거래가 발생할 소지가 있어 이를 막기 위해 사장 이름으로 매년 두 차례씩 협력사에 편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편지의 내용은 코오롱건설이나 코오롱아이넷은 명절 상품권과 식사를 포함한 일체의 선물이나 접대를 받지 않고 특정업체를 밀어주지 않으며 저가입찰을 강요하지 않는다는 윤리수칙이 있다는 것과 이에 협력해주면 더 많은 이윤을 보장해 주겠다는 약속입니다.
옛 코오롱 상사도 99년부터 자체 윤리강령을 갖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윤리강령을 미니수첩으로 제작해 임직원에게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공정거래, 금품 및 접대 금지, 기타 불공정행위 근절이 주요 내용입니다.
코오롱 상사는 FnC코오롱, 코오롱인터내셔널, 코오롱CI로 분리된 뒤에도 윤리강령재확인을 위해 연례 다짐대회를 여는 전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웅렬 회장은 96년 취임식 때부터 투명경영을 약속하고 모든 계열사에 충실한 협력을 당부했을 정도로 윤리적 회사 운영에 집착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직원과 만날 때마다 특유의 은유법을 사용해 이를 재확인한다고 합니다.
비윤리적 요소를 숨겨진 부실에 비유해 "1백톤 용량의 화물선에 짐을 싣는데 배 밑바닥에 이미 50톤이라는 부실이 쌓인 것을 모르고 1백톤의 짐을 더 싣는다면 배는 침몰하고 말 것"이라고 말한 게 단적인 예입니다.
필자도 헤드헌팅 업체를 운영하고 잇는 경영자로서 기업과 개인에게 수 많은 경영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윤리경영에 대해서는 수 백번 강조 하면서도 어느 기준을 정해 놓는 윤리와 기업윤리는 존재 할 수 없는 한계도 느끼고, 사람사람 개개인마다 서로 다른 이중 삼중의 윤리적 기준을 가진 사람도 많이 있으며, 윤리라는 것 자체가 강제로 실행할 수 없는 가치라는 것과 철학적 기준으로 윤리라는 기준해 대해서 정답을 제공하기가 어려우며, 기업 경영자나 임직원들에게만 높은 윤리 수준을 촉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불공평 할 수 있는 문제점도 내포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코오롱의 우수 사례를 감탄하고 경영자를 존경하게 되듯이 경영컨설턴트로서 권하고 싶은 것은 기업경영에 있어서 윤리경영은 하나의 경영 전략을 떠나 모든 기업인들이 추구 해야 할 필수 목적 이라고 생각 합니다.
㈜탑헤드헌터 대표이사 & 대표컨설턴트 서만식
ceo@topheadhu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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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의 경영 이야기 “윤리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