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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부작용의 대안 경력개발과 펀(fun)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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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인재경영은 핵심인재 1명이 10만명을 먹여살릴 수 있다는 말처럼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으로 각광 받고 있고 지난 해부터 열풍처럼 불기 시작한 국내 기업들의 핵심인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그에 따른 상대적 부작용과 그에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경영진들 사이에 크게 작용하고 있어 기업이 혁신적 인재 영입을 할때 항상 문제 점으로 대두되고 있는것은 사실이다.
핵심인재 경영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조직활력 저해와 핵심지식 유출 우려가 가장 크다.
첫째, 전체의 10%도 채 안되는 핵심인재에 대한 지나친 강조가 비(非)핵심인재로 분류된 나머지 90% 직원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어 비핵심인재에 대한 배려가 없을 경우 핵심인재경영이 오히려 기업전체의 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핵심인재로 분류되지 않은 직원들은 회사에 대한 애착이 떨어져 업무의 능률이 떨어져 기회만되면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자라잡게 되는 것이다.
조직이나 기업은 스타 플레이어만으로 100% 성과가 높아 지는것이 아니라 기업은 스포츠 게임 같이 구성원전체의 개개인의 역할과 시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둘째, 핵심인재경영은 기업의 핵심지식 유출 가능성이 있으므로 인재를 영입 시 에는 인성, 도덕성, 정직성 등을 항상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채용을 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핵심인재들은 자신의 경력관리와 몸값계산에만 철저하여 채용 시 핵심지식 유출 가능성이 있다.
핵심인재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없을 경우 미련없이 직장을 옮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예를들면 실제로 지난 98년 삼성전자와 LG반도체의 전현직 연구원들이 64메가 D램의 설계 및 생산기술을 경쟁사인 대만 NTC에 넘겨준 혐의로 구속된 적이 있고 삼성전자의 냉동공조 팀에 있던 CHOI(이니셜)직원이 중국의 하이어사에 정기적으로 기술을 이전 해주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핵심인재를 선발하고 관리하는 기준이 과거의 성과에만 집중돼있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낼 잠재역량을 가진 인재를 경시할 우려가 있다.
이에 핵심인재를 선발하고 관리하는 기준에 인성, 도덕성, 정직성 등을 높은 평가항목 기준으로 너어야 한다.
핵심인재경영의 장점을 살리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는 경력개발과 펀(fun)경영이 있다.
체계적인 경력개발(career development) 프로그램을 통해 핵심인재의 조직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뿐만 아니라 비핵심인재의 조직기여도도 높일 수 있다.
그 예로 삼성SDS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력을 스스로 관리하도록 실시한 마이 프로웨이(My ProWay) 프로그램이 대표적 사례이다.
삼성SDS는입사 4년차 이상부터 자기 스스로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될지를 정한후 회사에서 마련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핵심인재를 별도 관리하는 삼성SDS는 마이프로웨이를 통해 외부인재영입과 맞물려 자체 핵심인재육성이라는 효과도 노리고 있는 것이다.
기업경영의 화두로 떠오르는 펀(fun)경영도 핵심인재와 비핵심인재를 아우를수 있는 조직관리 비법인 것이다.
기업이 금전 보상보다 재미있고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해 직원만족도를 높였여주면 그만큼 업무에 충실하고 이직률도 저게 나타나는 것이다.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근무지 이동시 배우자의 취업을 알선하는 등의 배려가 핵심인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비핵심인재의 조직충성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대략 5~10%에 해당하는 퇴출가능자(C-Player)에 대한 관리도 중요하다.
퇴출가능자들이 회사 내에서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업무를 찾고,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퇴출가능자 중에서 퇴출대상자로 최종 분류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직업을 찾기까지의 전 과정에 대한 아웃플레이스먼트(퇴직자 전직지원)도 필요하다.
퇴출대상자들에게 취업시 인터뷰 전략과 창업 아이템 선정,재테크 전략 등 아웃플레이스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는 기업이 늘고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퇴사를 해서도 항상 몸담았던 기업의 편에서 생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퇴출자들이 좋은 인상을 갖고 회사를 떠날 뿐 아니라 남겨진 동료직원들에게도 회사에 대한 애정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핵심인재경영 부작용 경력개발과 펀(fun)경영으로 해소 하는 것도 기업경영의 "Innovation Management"인 것이다.
(주)탑헤드헌터 대표컨설턴트 & CEO 서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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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경영 부작용의 대안 경력개발과 펀(fun)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