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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감동의여성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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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화장품 회사에서 여성으로서는 최고의 자리인 부사장까지 유일하게 올라갔던 이영자 부사장님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이영자 부사장님은 과거에 웅진회사에서 전무까지 봉직하시다가 한불화장품 회사로 이직 하셨다고 한다. 그 분이 지사장으로 계실 때 부터 간부들 교육을 특별히 시키기 위해서 종종 만나 뵌 분이시다. 그 때의 이미지는 항상 배우는 자세, 경청하는자세, 남의 사정을 알아 주시는 섬김의 뉴-리더쉽을 몸소 실천 하셨던 분이셨고 외유내강형의 절도있는 모습도 겸하신 분으로 눈에 선하다.
그런데 근자에 만나 뵌 이 분을 보고 그 변신된 모습에 놀라지 아니 할 수 없었다. 그 분은 다시 웅진계열사로 중책을 맡아서 오셨는데, 이유는 웅진계열의 회장님 경영철학이 너무 좋았고 잊을 수 없어서 다시 왔으며, 자기가 맡은 분야의 업무가 마음에 들어 소신껏 일 할 수 있어서 돌아 왔다는 것이다. 새로운 자문에 응하여 재 결합한 우리들의 모임은 실로 장시간 동안 뜨거운 열기의 도가니에 싸여 있는 듯 했다.
문제는 이 분이 회사에 새로 입사한 초년병같은 자세로, 행동으로 일선 업무에서 몸소 ABC기초부터 실천하고 있음을 보고 더 더욱 놀랬던 것이다.
프로 골퍼들이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 하면 연습에 들어 갈 때 골프선수들은 기초 ABC 부터 다시 실시 한다고 한다. 예를 들면 골프채 그립 잡는 법부터 다시 시작 한다고 한다.
경영학에서도 이러한 기법을 리엔지니어링, 리스트럭칭 이라 하여 한 동안 인기를 끌었던 경영전략이 있었다.
인생을 살다보면 얼킨 실타리 뭉치처럼 잘 풀리지 아니 할 때가 종종 있다고 본다. 이런 경우에는 무엇 보다도 당황하기가 쉽다.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할지 우선순위의 가닥이 잡히지 않아, 앞이 캄캄 할 때의 경험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있다고 본다. 이러한 경우에는 홀로 조용한 시간을 갖으며, 마음고쳐 먹기를, 다시 처음부터 차근 차근히 시작한다라고 하는 굳건한 자세가 필요하다. 모든 사건들을 원점에서 생각해 보면 보이지 아니했던 것도 보이기 시작하는 사례가 왕왕 있음을 상기하면, 내 인생의 행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여성 CEO의 앞날에 축복을 빌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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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쓴 이: |
황용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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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감동의여성 CEO !
